수입차를 사려할 때, 수입차를 정비하려할 때, 수입차의 부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알아야하는 여러가지 지표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가 바로 타임라인인데요. 이 표만 가지고 있으면 대략적인 차량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캐시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정비사 분들이나 관련직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조금 다릅니다.

그 갭은 바로 여기서 나오는 건데요, 예를 들자면 



"F10 하체소음 발생"



관련직종 종사자 분들은 F10이라는 바디형식만 들으셔도 대충 "2010년 이후 BMW 세단 라인 중 G30 바디 이전의 5시리즈 모델이구나"라는 것을 아시죠.

반면 일반 고객은 "2010년식 BMW 520D"라고 표현하시죠. 그렇습니다. 언어를 일종의 현상으로보고 언어의 경제성에대한 측면에서 본다면 자연스러운 일 입니다. 어떻게 보면 전문용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죠. 단순히 줄임말 이랄까요. 




[ BMW 520d F10 VS G30 ] [ 출처 : 4tuning ]



그렇다면 일반 소비자가 이런 타임라인을 알고 있다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앞서 언급한 내용 중 "수입차 부품을 구매할 때"필요합니다.

수입차 부품을 구매할 정도라면 수입차에대한 다시 말해 내 차에대해 더 디테일하게 알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기에 동호인들은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뭐 그렇게 까지?"



사실 수입차 정비소 사장님들께 일임하면 됩니다. 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것과 같이 말이에요. 우리는 기침이나면 이비인후과에 들러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 받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쌤, 왜 항생제를 이렇게 많이 쓰셨어요? 왜 카피약을 사용하시는거죠? 이 약은 부작용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왜 그러셨어요?"라고 구태여 따지지 않습니다. 사실 그게 맘 편하기도하고 크게 문제 될 건 없거든요. 단지 재화를 소비하여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그뿐입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알고 계시면 좋지만 또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BMW 세단이 이제는 강남 소나타?"



수입차 등록대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또 우리는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수입차를 바라 보는 시선이 예전에는 "우와 외제차, BMW, 벤츠!!!" 였다면

지금은 사실..."그렌져에 얼마만 더 주면 사는 차"정도죠. 또한 수입차 오너들의 연령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 프라이스 수원반월점 ]


수입차는 늘어나는데 수입차에대한 지식은 마찬가지로 올라갔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왜나하면 우리 소비자들은 수입차를 "그랜져에 얼마만 더 주면 사는 차"정도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입차는 응당 그랜저와 성격이 다르고 성능이 다르고 메인터넌스도 다르고 당연히 유지비용 수리비용도 다릅니다. 그 사실은 잊은채 자동차가 아파 병원, 그러니까 자동차병원은 정비소겠죠?, 애꿎은 정비사 분들께 "과잉 정비다"라며 항의 하기도 합니다. 


*그랜져가 저렴한 차다. 모든 정비소가 정직하다 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블랙 컨슈머와 스마트한 소비자와의 차이는 바로 "앎"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따질건 따지고 인정할 건 인정하자 이겁니다. 물론 단지 아래 후술 될 표만가지고 수입차를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1000가지 중 1개 정도로 생각해 주시고 심심하면 한 번 씩 읽어주시는 것도 좋을 겉 같아요. X5가 BMW인지 BENZ인지, SUV인지 컨버터블인지 정도는 알면 그냥 좋자나요? 일반상식으로 :D


거창하게 시작은 했지만 결론은 "이런 것도 있다~"정도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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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내리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때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나 최근의 국제 유가 뉴스를 볼 때면 연일 바닥’, ‘최저이런 용어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는데요. 그야말로 물보다 싼 기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유류세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 바로~ 시작하시죠! >





     ‘물보다 싼 기름’, 에이 설마. 그 정도는 아닌데?


           

먼저 최근에 물보다 싼 기름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과연 최근의 국제 유가가 얼마나 바닥이었는지를 대략 살펴볼게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016 1월의 국내 휘발유의 세전 주유소 판매 가격(원유 가격에 정유사와 주유소의 비용 등을 더한 금액)은 리터당 평균 약 400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기름값이 물보다 싸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물과 비교하지 않고 휘발유 가격 자체로만 놓고 봐도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를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2년 전인 2014년 초의 세전 주유소 판매가는 리터당 평균 800원대. 2016년 초인 지금과 비교해보면 반 토막이 난 셈입니다.



     남 얘기 같은 ‘유가 반 토막’, ‘폭락뉴스’



자, 이제 기름값이 떨어진 것은 알겠는데.. 그럼에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반 토막이 났다는 말이 쉽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지금이 반 토막 난 거라면 2년 전 기름값이 2800원 정도는 되었어야 한다는 말인데...). 

그 이유는 세전 가격에 각종 세금이 붙으면서 실제로 우리가 구매하는 가격이 만들어지기 때문인데, 이 유류세가 붙는 방식이 종량세(세금이 양에 따라 부과되는 방식), 쉽게 말해 정액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도 높은 유류세 비율에 있기도 하지만 바로 이 국제 유가를 반영하지 않는 정액제 방식에 있습니다. 좀 더 알아보도록 하죠.


     국제 유가가 공짜여도 기름값이 천원 이하가 될 수 없는 이유


[자료출처: 오피넷]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서 제공되는 유류세 정보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유류세는 교통세(교통에너지환경세) + 교육세 + 주행세를 합친 745.89원이 반드시 부과되며, 여기에 부가세나 관세가 붙고 부과금이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과된 세금은 2016년 1월 기준 리터당 약 870원(휘발유 기준) 정도였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실제로 주유소에 넣게 되는 가격이 1300~1400원 선에 형성되어 있는 것이 어느 정도 설명이 되는데요. 기름값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60% 이상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류세가 국제 유가의 변동과 무관하게 늘 일정하게 정액제로 부과되고 있다는 점입니다(세금이 양에 따라 부과되는 종량세(從量稅) 방식). 바로 이러한 정액제(종량세)라는 시스템이 기름값 하락이 실 구매자에게 크게 와 닿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료출처: 오피넷]


예를 들어 2년 전, 국제 유가가 지금보다 두 배나 비쌌을 시절 휘발유에 부과된 세금은 리터당  900원 정도였습니다. 그렇다면 국제 유가가 반 토막이 났다고 하는 지금은 얼마일까요? 마찬가지로  900원정도가 세금입니다즉, 국제 유가와 무관하게 늘 800~900원 정도에서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는 건데요. 국제 유가가 비싸면 휘발유 가격에서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국제 유가가 최근처럼 급락한 경우에는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 많게는 70%까지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구조 상으로는 유가가 아무리 내려간다 하더라도 설령 공짜라고 해도 실제 소비자 구매가는 1,000원 아래로는 내려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국제 유가가 치솟을 때는 기름값도 함께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이고 몸으로 와 닿는데 반해 유가 폭락에 대한 체감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었던 것이죠. 이제 유류세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시나요? :D






     유류세에 대한 목소리들




많은 사람들과 주유업계에서는 이러한 유류세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유류세 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도입된 유류세 부과방식이 시대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과도한 유류세가 경기부양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류세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반면 정부에서는 현재 유류세 인하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유류세로 인한 세수가 막대하기 때문입니다(정말 어마어마하다죠). 만약 유류세 인하로 막대한 세수가 빠지게 된다면 어디선가 다른 변화도 함께 수반되기도 할 겁니다. 

민감한 문제인 만큼 어떤 것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저도 10원이라도 더 저렴한 집을 찾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기름값이 무조건 싸면 좋겠다'고 하기보다는 그 이유도 함께 생각해봐야 할테지요. 아무튼 점점 연일 국제 유가에 대한 뉴스가 화제가 되고... 유류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류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고유가 #유가폭등 #국제유가상승 #기름값폭등 #휘발유값 #경유값 #정유사 #유류세 #유류세완화  #유류세한시적인하 #유류세인하 #유류세상승 




소중한 내 차, 주변에서 "이차에는 이게 좋아, 저 차에는 저게 좋다는데"라는 말에 혹 해보신 경험 다들 있으실 것입니다. 저 브랜드의 제품은 내 차와 호환이 되나? 그렇다면 얼마나 어떤 것을 사야하지? 라고 고민도 되고요. 이젠 자신감을 가지세요! 초이스가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후술 될 내용은 차량등록증, 차대번호 그리고 원동기형식을 이용한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 향균필터등 소모품 구매에 관한 내용입니다. 




"내 차에 맞는 소모품은 무엇이며 얼마나 사야하지?"



모델 명, 연식, 원동기형식을 안다는 것은 상기 질문에 답할 수 있다는 말 이기도 합니다. 내 차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은 곳 좀 더 능동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합니다.  좀더 정확하게 들어가면 차대번호를 이용한 정확한 조회도 가능하죠.








일반적으로 차량 번호판의 번호를 자동차의 주민등록번호와도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입니다.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는 처음 부여받은 후에는 변하지 않는데 번호판은 때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고 포함하고 있는 정보도 자동차 자체에 대한 정보보다는 소유주에 관한 정보가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사실 자동차의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자동차가 태어날 때(?) 부여받는 그것. 바로 차대번호입니다. 차대번호는 차량 안쪽 또는 차량 등록증 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다시방에 고이 잠들어 있는 차량등록증 >




< 다시 한 번 보자, 쓸모가 많다 >




 사람의 주민등록번호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듯이 차대번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정보가 내포되어 있고 차대번호를 아는 것만으로도 내 차에 대해 알고 타는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유용하게 쓰인다는 것도 이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내 차는 내가 선택했는데, 유지보수는 일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려는 이야기는 "소모품을 직접 구매하여 공임을 드리고 교환하는 것이 현명하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매 형태가 어떻게 되었건 간에 소비자인 우리는 최소한 내 차는 어떤 차 인지 또 내 차에 맞는 제품은 무엇인지 알자는 것 입니다. 차대번호를 통해서 말이죠.



< 바로~ 시작하시죠! >









< 영화 베테랑 中,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차대번호는 천만 영화 베테랑에서도 그 의미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영화 베테랑을 보신 분들은 기억나실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도입부에 서도철형사(황정민)가 중고차 고객으로 위장하여 벤츠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한일이 차대번호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벤츠 차량을 도난하여 작업(?)을 하는 장면에서는 차대번호를 위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차대번호가 갖는 의미를 알 수 있는데요. 차대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다른 차량으로 위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대번호는 차량의 아이덴티티.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도 같은 셈인 것이죠. 


■ 차대번호란?
차대번호(VIN :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는 차량을 식별하기 위해 차량마다 부여되는 고유의 번호를 말합니다. 자동차의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는데 1981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의해 표준화되었습니다.


"차량(등록) 번호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변경 가능 차량번호 VS 변경 불가 차대번호 

 자동차 번호판은 일종의 명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많이 헷갈려 하시는데요. 차량번호가 있는데 차대번호는 왜 있냐는 것이죠. 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차대번호는 자동차가 제작되었을 때 부여받는 주민등록번호의 성격을 지닙니다. 즉, 소유주가 바뀌거나 등록된 지역이 어느 국가이건 간에 처음 부여받은 차대번호는 변하지 않습니다. 반면 번호판의 차량번호는 소유주의 변경이나 차량이 등록된 지역, 용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자동차 번호판은 “누가 이 차를 왜 타는가?”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됩니다.

17자리의 차대번호는 우리의 주민등록번호처럼 각 자리 숫자는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우선 크게 3가지 그룹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1~3자리  WMI(World Manufacturer Identifier, 제작회사군) - 차량의 제조국가나 제조 업체를 식별하기 위한 문자가 자리합니다.
4~9자리  VDS(Vehicle Descriptor Section, 자동차특성군) – 차량 종류를 식별하기 위해 현지 규정에 따라 사용되며 차량 플랫폼에 대한 정보, 모델, 바디타입 등을 포함합니다. 이 부분은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세부 부호를 설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10~17자리 : VIS(Vehicle Indicator Section, 제작일련번호군, 10~17자리) - 제작년도와 공장의 위치 그리고 제조일련번호를 포함하는 부분으로 이 부분은 모든 제조사가 공통된 부호를 사용하며 일반 소비자에게는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자동차 정비에 있어서는 적합한 부품을 찾기 위해서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차대번호만 알아도 차량의 제조사나 제작 시점, 회사, 심지어는 제조공장 등의 정보를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차량의 등록이나 소유권, 도난 방지, 결함 추적 등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중고거래에서는 물론이고 또한 자동차 정비에 있어도는 차대번호를 통한 차량 도난 여부 확인, 적합한 부품을 찾고 정비지침을 찾는데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 차대번호 각 자리별 의미를 알아보자.
 위에서 언급한 대로 차대번호의 각 숫자와 문자는 모두 각각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차대번호는 ‘1’, ‘0’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알파벳 ‘I’, ‘O’, ‘Q’을 제외한 총 17자리의 영문과 숫자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총 17자리 중 3번째부터 9번째 자리는 각 제조사가 내부적으로 설정한 코드를 적용하기 때문에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고 일반인들이 그 정보까지 알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1~2자리, 10~17자리까지는 모든 제조사가 공통된 코드를 쓰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쉽게 차량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의미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죠.
 
1 : 제조국가
첫 번째 자리는 제조사 국가를 의미합니다. 주요 국가의 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산차의 차대번호는 ‘K’로 시작하고 요즘 부쩍 늘어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의 차대번호는 모두 ‘W’로 시작하죠.



2 : 제조사
두 번째 자리는 제조사를 표시하며 주요 제조사의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3~8 : 차량 구분, 차종, 세부 차종, 바디타입 등
3~9자리는 각 제조사가 내부적으로 설정한 코드를 적용하기 때문에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고 소비자들이 그 정보까지 알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3~8 자리에는 들어있는 정보는 대체로 승용차인지 화물차인지 차종은 무엇인지 세부 형식, 배기량, 안전벨트 형식 등의 정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9 : VIN 표기의 정확도 증명 (타각의 이상 유무 확인표시) 번호
아홉 번째 자리 숫자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자리 문자들이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반면, 9번째는 차대번호의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한 글자, 즉 'Check digit'입니다. 1부터 10까지의 숫자가 있고( 10은 ‘X’로 표시) 높을수록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다른 글자들과 달리 수학계산기로 계산되어 입력된다고 합니다.
 
10 : 제작년도
열 번째는 제작년도를 표시하며 모든 제조사가 공통된 기준을 사용합니다. 제작연도별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11 : 제작공장 위치
열한 번째는 제작공장의 위치를 표시합니다. BMW를 예를 들면 ‘A=Munich, N=South Africa, L=Spantanburg’ 처럼 약어로 표시됩니다.
 
12~17 : 제작일련번호
 12번부터 17번까지는 제작일련번호를 담고 있는데 소비자에게 중요한 번호는 아니지만 정비에 있어서는 뒤의 일련번호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일련번호를 통해 같은 모델의 차량이라도 생산라인 변경, 부품 변경으로 인해 달라질 수 있는 부품 번호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일례로 BMW의 부품을 주문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뒤에서부터 7자리의 차대번호입니다. 부품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뒤 쪽에 있다는 뜻입니다.
 
■ 내 차의 차대번호 위치는?


< 메르세데스 벤츠 E시리즈의 B필러 자기인증라벨 >




그렇다면 내 차의 차대번호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차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엔진룸 안쪽에 부착되어 있고 위 변조를 막기 위해 타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운전석 또는 조수석의 기둥(B 필러), 그리고 대시보드 앞 유리 쪽 (우리가 연락처를 붙여놓는 위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대번호는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찾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 BMW 7시리즈 엔진룸 측면 >


< 기아 카니발 뒤쪽 창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차대번호 >


■ 차대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 웹사이트들
 차대번호에 포함된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차대번호를 입력만 하면 포함된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들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기술연구소(KART)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했으나 2007년 이후의 차량 또는 수입차의 경우에는 조회가 불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제한이 많습니다. 
 반면 외국 웹사이트에서는 차대번호 입력으로 차량에 대한 간단한 정보 조회가 가능한 사이트들을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17자리 모든 자리의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정보를 빨리 확인할 수 있으니 간편하고 신기하네요. 링크 걸어드릴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씩 확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1: VIN decoderz :       http://www.vindecoderz.com/

2: VIN DECODER :  http://www.vindecoder.net/








■ 원동기 형식

쉽게 말해 엔진의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같은 모델의 차량이라 할 지라도 엔진의 종류에 따라 요구되는 소모품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꼭 알고 계셔야되는 부분입니다. 원동기 형식 차량등록증 내에 기제되어있습니다. 엔진코드에 따른 해석법도 존재하나 내용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다음 시간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 차량 등록증 내 원동기형식 >









■ 호환 여부 따져보기
이제 우리는 차량 등록증에 나와있는 정보로 내 차에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예를 들어 실제로 제품과 내차의 호환 여부를 따져보기로 할까요?




118d 차량의 엔진오일을 직접 구매한다고 예를 들어봅시다. 직접 구매 하기 위해서는 118d라는 모델명만 알아서는 그 호환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118d라는 모델명으로 추론 할 수 있는 정보는 BMW사의 1시리즈 모델 중 1800cc의 배기량을 가진 디젤 차량이라는 것 뿐입니다. 필터류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차의 모델명, 연식, 원동기 형식을 알아두자! 




이상으로 차량 등록증을 이용한 소모품 구매 가이드를 마치겠습니다. 다소 복잡한 내용이나, "내 차의 모델명, 연식 그리고 원동기 형식을 알면 내가 원하는 제품과 내차의 호환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D 

다음 포스트는 모델명에 담긴 숨은 뜻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 했으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차대번호 BMW동호회 정비  BMW휠 엔진오일할인 아우디동호회 BMW부품 수입차엔진오일 BMW부품조회 아우디냉각수 브레이크오일교환 타이밍벨트교환 BMW핸들 BMW라이트 아우디타이어 BMW차대번호 브레이크패드교환 BMW순정휠 BMW헤드라이트 BMW순정오일 BMWM휠 푸조정비 티구안브레이크패드 BMWM범퍼 아우디순정오일 BMW쇼핑몰 닛산정비 폭스바겐미션오일 혼다정비 수입차오일 A6브레이크패드 BMW필터 아우디안개등 A7라이트 아우디미션수리 캠리수리 엔진오일이벤트 렉서스오일필터 수입차관리 폭스바겐연료필터 벤츠볼트 혼다에어컨필터 아우디몰딩 수입차라이트복원 IS250헤드라이트 폭스바겐전구 외제차오일교환 부품검색 제타오일필터 아우디연료펌프 BMW자동차부품 벤츠E클래스부품 BMWPARTS 수입차에어컨 컨트리맨오일필터 벤츠엔진마운트 BMW에어콘필터 아우디산소센서 미니쿠퍼연료펌프 수입차엔진오일교체 뉴비틀타이밍벨트 프램필터 토요타차대번호 재규어차대번호 E39헤드라이트 포드오일필터 BMW댐퍼 렉서스ES350부품 일산BMW엔진오일 닛산차대번호 BMW정비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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